Source text in English | Translation by doojoonc (#29296) |
The Beginning All in a moment, years ago, The boy I was became a man: Suddenly my life began! I saw the world before me— So That ploughman by his horses stands Sweating on the first hill's brow, Having left the riverlands Furrowed in the vale below, And sees a mountainside to plough, Barren rock to blunt his share, Thunder hanging in the air, And the black peak above him, bare, Waiting now. —Let him plough it if he dare! | – 에드워드 데이비슨 (1917-1939) 작품집 중에서 시작점 오래 전 한 순간 한 소년이 남자가 되었고 그의 삶은 그렇게 시작되었다네. 그때 난 비로소 그의 앞에 펼쳐진 세상을 보게 되었고 저기 산 중턱 첫 언덕마루에 땀 흘리며 말 옆에 서 있는 농부를 보았다네. 그가 떠난 강가 마을은 저 아래 계곡 어딘가 보이질 않고 경작할 산허리는 저 앞에 있네. 그의 몫, 마른 바위 언덕은 무심한 듯 서 있고 천둥은 하늘 높이 걸려 있네. 저 멀리 아득한 민머리 산봉우리는 그를 내려다보며 그를 향해 외친다네. “할 테면 해보라지. 너 같은 애송이가 감히 날 건드릴 수나 있으려고!” |